한국일보

실리콘밸리 IPO 활기는 언제쯤?

2016-08-30 (화) 03:00:05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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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듯

▶ 소프트웨어 기업 뉴타닉스가 준비, 그나마 체면유지

올들어 실리콘밸리 지역 IT기업들에 대한 투자금 유치가 둔화되고 기업공개(IPO)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IPO가 활기를 되찾을 것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들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IPO시장은 말 그대로 한파의 수준이었다. 이 같은 이유로 오히려 한국 기업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지난 7월 뉴욕에서 상장할 때 뜨거운 관심 속에서 반사이익을 받았다는 소리도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오면서도 실리콘밸리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IPO는 그렇게 활기를 되찾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실리콘밸리 지역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뉴타닉스가 오는 9월 IPO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업의 가치가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그나마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으로서 체면유지를 할 정도이다.

그러나 미국 전체적으로는 기업공개가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IPO 시장은 8월 말 기준으로 63개 기업이 상장한 상황이다. 공모가도 저조한 가운데 총액수준으로 129억 달러에 불과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해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IPO를 연기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9월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지역 소재 뉴타닉스 외에도 발보린에서 분사하는 엔진 및 자동차 수리업체 '밸보라인'으로 이기업의 IPO 규모는 대략 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칼라일 그룹의 버뮤다 기반의 상업은행인 NT 버터플라이&선과 화장품 기업 JA 코스매틱스의 E.L.F 뷰티, 드링크웨어업체인 예티홀딩스 등이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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