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톨 플라자 새 건립 추진 중
2016-08-30 (화) 02:56:38
김판겸 기자
1937년 5월 개통돼 근 80년 동안 태풍과 안개, 지진을 견뎌냈던 금문교가 밀려들 오는 신기술의 여파에는 살아남지 못하고 톨 플라자(통행료 받는 부스가 죽 늘어서 있는 곳)를 새로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29일 금문교 페리야 데이빗 대변인은 “톨 플라자의 현재 설비들이 유효수명이 다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전체의 톨 설비들은 조만간 정해진 규정에 따라 업데이트 및 표준화할 계획에 있으며, 금문교도 이를 피할 순 없게 됐다. 금문교는 이에 따라 신기술에 맞게 톨 플라자를 새로 건설할지에 대한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관계자는 “우린 현재와 같은 옛날 모습를 유지할지 아니면 신기술과 함께 미래로 가는 길을 닦을지 고심 중에 있다”며 “첫 번째 제안은 스페셜 센서를 설치한 현대적 문형지지물(gantry structure, 사진)에 대한 요청 것”이라고 밝혔다. 문형지지물은 양측의 전주 사이에 고정 빔을 넘어서 문 모양으로 구성한 지지물로 단독의 지지물에 비해서 여러 하중에 대한 강도가 높다.
또한, 점검 및 보수 시 위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유발할 일이 없다고 전했다. 톨 플라자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현재 설치돼 있는 대형시계도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금문교측은 “대형시계는 금문교의 일부분”이라며 “만약 톨 플라자의 디자인이 바뀌더라도 시계가 사라지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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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