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 전국총회 9월 16~17일 벨뷰 웨스틴호텔서
▶ 조 서, 나오미 고 등 참석…문덕호ㆍ김혜옥 연설
미주지역에서 활약하고 한인 차세대 스타들이 시애틀에 총집결한다.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ㆍ회장 이준우, 이사장 김순아)가 오는 9월16~ 17일 이틀간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주최하는 2016 전국 총회(National Convention)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8년 이후 두번째로 시애틀에서 열리는 KAC 전국 총회에는 시애틀은 물론 뉴욕ㆍLAㆍ시카고 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차세대들과 20개 이상의 한인 단체들이 참가한다.
첫날인 9월16일 밤 6시30분 열리는 갈라 행사에는 워싱턴주 연방 하원 제7선거구에 출마한 프라밀라 제이팔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제이팔 의원은 시애틀지역에서 아-태계를 중심으로 소수민족 인권 운동을 주도한 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짐 맥덧못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제7선거구 예비선거에서 1위로 올라선 아시안계 유력 정치인이다.
이어 다음날인 9월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컨벤션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은 이민자 자녀 출신으로 시애틀 시정부 서열 2위에 올라선 김혜옥 부시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첫 세션으로 열리는 ‘시민참여운동’ 분야에서는 4선을 코 앞에 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김혜옥 시애틀 부시장이 강연한다.
또 한인 2세 의료인들이 주축을 이룬 한미의료인협회(KAHPA)와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ㆍ회장) 리더들이 나와 자신들의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점심시간에는 문덕호 시애틀총영사가 강사로 나와 현재 급변하고 있는 남북관계 및 북한 정세 등에 대한 강연을 통해 미국에 있는 차세대들이 자신의 뿌리인 한반도의 실상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한 미국에서 라디오 프리아시아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국 앵커도 나와 북한을 둘러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펼쳐지는 ‘한인 기업가 세션’에는 제임스 선ㆍ크리스 정ㆍ제임스 최ㆍ아라 유 등 유명한 한인 스타트업 창업자 등이 패널리스트로 출동한다. 이어서 ‘한인 예술가 세션’에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인 ‘스파나잇’의 주인공을 맡은 조 서와 여배우 나오미 고, 조셉 후 전, 사라 진 등 배우나 제작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들이 패널로 나온다. 조 서씨는 홍승주 독도 홍보위원회 위원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KAC-WA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줄리 강 부회장과 오시은씨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KAC 전국 총회 참석 희망자들은 온라인(https://kacwashington.ejoinme.org/register)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9월4일까지 등록할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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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