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비해야”

2016-08-22 (월) 01:55:11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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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운영위원 및 교사 합동연수회 개최

▶ 최해숙, 최은정, 최지혜 교사에 근속 표창장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비해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운영위원 및 교사 합동연수회에서 박영민(왼쪽) 이사장과 이희정(오른쪽) 교장이 근속교사 표창장을 받은 최지혜, 최은정, 최해숙(왼쪽부터) 교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개교 6주년을 맞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희정)가 대규모 연수회를 열고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질의 한글교육 개발방안 등을 논의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학교 운영위원들과 교사들이 참석하는 합동연수회를 지난 20일 페더럴웨이의 듀마스 베이 센터에서 열고 오는 신학기에도 학생들의 뿌리교육에 전념하자고 다짐했다.

박영민 이사장은 “교육환경이 꾸준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 변화에 보조를 맞춰 발전해 가야 한다”며 “참석자 모두 한글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로 이번 연수회가 서로의 교육 경험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2011년 9월 개교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한인학생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앞장서며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생수가 200명이 넘어서면서 지난 5년간 캠퍼스로 사용해온 ‘페더럴웨이 퍼블릭 아카데미(FWPA)’를 떠나 더 큰 캠퍼스인 사할리 중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박 이사장이 ‘학교 운영방침 및 교사의 임무’, 이진아 전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이 ‘바람직한 학교운영 및 성공적인 한국어 교육의 실현방안’, 정동순씨가 ‘나는 왜 한국어교사이기를 원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으며 그 후 ‘신나는 한국어 교육의 장,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발전 방안’에 대한 교사 및 운영위원들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

한편 이날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사 3명은 지난 7월 덴버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근속교사 표창장을 박 이사장으로부터 전달 받았다.
최해숙 교사가 15년 근속 교사상을, 최지혜 교사와 최은정 교사가 각각 10년 근속 교사상을 수상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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