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콜라한인연합교회가 14일 아콜라 장학재단의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3명의 장학생들에게 2만2,0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아콜라한인연합교회>
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아콜라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안명훈)가 ‘아콜라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올해 선발한 제1회 장학생 13명에게 14일 총 2만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아콜라장학재단은 교회의 박용화 장로와 손동원 장로가 기부한 4만 달러를 종잣돈 삼아 올해 초 설립됐다. 이들 2명의 장로는 앞으로 재단에 매년 3만 달러의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으며 이외 다른 후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재단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회가 선발한 제1회 장학생은 다니엘 김, 진 김, 해나 리, 데이빗 장, 박보영 등 대학생 5명과 웨슬리 공, 최혜빈, 필립 리, 존 최 등 고등학생 4명, 김예선, 조셉 조 등 선교사 자녀 2명, 은시몬, 손예원 등 아콜라한국문화학교 재학생 2명 등이다. 대학생은 각각 2,000달러, 고교생과 선교사 자녀 및 한국학교 학생들은 각각 1,500달러가 지급됐다.
교회는 첫해 장학생은 교회 출석 교인을 대상으로 선발했지만 앞으로 대상을 지역사회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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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