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14일 페더럴웨이서 행사 개최

워싱턴주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회장인 한용석(왼쪽) 목사와 고문인 주완식 목사가 본보를 찾아 올해 건국절 기념행사를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올해도 시애틀지역에서 건국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워싱턴주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는 오는 14일 오후 4시 페더럴웨이에 있는 시애틀 한사랑교회(담임 임은석 목사)에서 제71회 ‘광복절’ 및 제68회 ‘건국절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기념사업회 회장인 한용석 목사와 고문인 주완식 목사는 지난 5일 본사를 찾아 “대한민국 광복을 통해 세계 국가의 초석을 만든 것은 1948년의 건국 덕분”이라며 “광복절도 중요하지만 건국절을 지키지 않는 것은 역사의 수치”라고 강조장했다.
‘8월15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두 사건이 벌어진 날이다. 첫째는 1945년 일제치하에서 해방된 날이고 두 번째는 광복 3년 뒤인 1948년 8월15일 이승만 박사를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건국한 날이다, 한국 땅에 최초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이다.
일부 역사가들은 수치스런 일제 치하에서 수동적으로 해방됐던 광복절보다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운 건국절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목사는 “역사의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역사를 거짓으로 알리면 안된다”면서 “광복절 행사는 공식적으로 거행하면서 건국절 행사를 치르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 역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공과의 논란이 있지만 그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언어적으로 볼 때 ‘독재자’라는 표현보다 ‘강력한 리더십’이라고 표현하면 좋듯 대한민국의 꿈과 좌표를 제시했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서도 제대로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이 같은 뜻을 담아 건국절 하루 전인 14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앞으로도 대한민국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는 교육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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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