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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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둔 12학년에게 필요한 세가지 조언

2016-08-01 (월) 필립 김 대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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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학을 맞이할 12학년들은 대학입학 지원뿐 아니라 고교졸업 시점까지 하고 싶은 많은 일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내년 3, 4월 중 발표될 입학지원 결과에 모든 신경이 쏠릴 수 있지만, 사실 생각 보다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12학년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하여 생산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는지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많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된다.

대학들은 학업적 성과 뿐 아니라 생활적 태도에서도 학생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입학사정에서도 불익을 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합격통보 후에도 언제든지 합격취소와 같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대학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과 및 태도를 지속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강한 책임감으로 일상 생활에 임해야 한다.


12학년으로서 기르는 학업적 습관들은 대학에 가서도 지속될 수가 있다. 다수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아무리 공부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대학에서 하는 공부가 많이 다르다는 점을 경험 후 인정하게 된다. 12학년이기 때문에 놀아도 된다는 등 나태 해지면 상상 이상으로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들은 여전히 많을 것이고, 졸업에 앞서 치러야 할 AP 시험들을 준비해야 한다. 학업적 성과는 대학에 합격하는 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배우는 일은 평생 지속될 것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러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둘째, 일생에서 12학년만이 가질 수 있는 기회들을 ‘활용’하여 적절한 즐거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의 시각을 확대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이 이루고 싶은 미래에 대하여 꿈을 꿀 수 있는, 지극히 귀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독창적인 시간들을 가지기 위하여 탐구하는 일을 부지런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자유를 즐길 필요도 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 경험해 보면 알겠지만, 12학년 처럼 많은 걱정이 없을 수 있는 기간도 별로 없다.

가족과도 시간을 보내야 한다. 계속 미루어 왔던 일들을 하길 바란다. 나중에 가족을 떠나 지내어도 가족의 소중함을 계속 알 수가 있다. 대학을 위해 집을 떠나게 되면, 서서히 집을 방문하는 횟수와 기간이 줄어 들게 될 것이고, 가족과의 관계가 결국 변하게 될 것이다.

가족 못지 않게 중요한 친구들과도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도 인간적인 관계를 더욱 깊이 가질 필요도 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던 고등학교 시절을 돌어켜 보길 바란다. 특히, 무엇을 즐기고 배웠는지,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회상해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작성해 보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 책상에 앉아서 자신의 꿈들과 야망, 목표들과 같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길 바란다. 그리 한 후, 편지를 안전한 곳에 저장해 두고, 몇년 후에 열어 보기 위하여 특정 일자를 편지 겉에 적어 두길 바란다.

시간이 흘러 편지를 열어 보면, 지금과 같이 인생에서 행복하고, 희망적이고, 자유로운 시간을 기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일 그러한 시간을 망각하고 있었다면, 편지를 통하여 다시 자신의 인생과 목표에 대하여 생각을 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617)714-5262
philip@signeteducation.com

<필립 김 대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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