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의회, 10에이커 이상에만 재배 허용”
▶ 업소간 거리도 1,000피트 이상
킹 카운티 외곽의 마리화나 재배 및 유통에 내려졌던 잠정 금지조치(모라토리움)가 4개월만에 해제된다.
킹 카운티 의회는 25일 모든 농촌지역에서 재배면적에 관계없이 허용돼 온 마리화나 재배를 최소 10에이커 이상으로 제한하고 스카이웨이, 화이트 센터 등 저소득층 지역에서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우후죽순처럼 번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업소간 최소 1,000피트의 거리를 두도록 하는 법안을 5-3으로 가결했다.
이날 표결에서 피터 본 라이크바우어, 클라우디아 발두찌, 데이브 업서그로브, 캐시 램버트, 리건 던 의원이 찬성표를, 로드 뎀보우스키, 래리 고셋, 조 맥더못 의원 등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 모라토리움은 지난 4월 리건 던 의원이 자기 지역구인 스카이웨이와 화이트 센터에서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잇따라 개업한 데 따른 시민들의 반대의견을 수렴해 카운티 의회에 상정했고, 8-1로 통과됐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주 주류마리화나 통제국(LCB)은 킹 카운티 비합병지역에 22개의 마리화나 판매 업소와 23개의 재배업자 면허권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