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쇼미5’ 반전은 없었다..어차피 우승은 비와이

2016-07-15 (금) 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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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었다. '쇼미더머니' 시즌5의 우승자는 비와이였다.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는 결승전인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도끼 더콰이엇 팀의 슈퍼비, 쿠시 자이언티 팀의 씨잼,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팀의 비와이 총 3인의 래퍼가 올라왔다.


파이널 무대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자신의 프로듀서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2명의 래퍼가 2라운드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또한 시즌 사상 최초로 시청자 문자투표를 실시, 시청자들이 현장에 있는 관객과 함께 직접 우승자를 뽑았다.

먼저 무대에 오른 래퍼는 슈퍼비다. 슈퍼비는 프로듀서인 도끼, 더콰이엇과 '공중도덕 part2'로 무대를 꾸몄다. 슈퍼비는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프로듀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랩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씨잼은 프로듀서인 쿠시와 'MM'을 선보였다. 특유의 여유로운 리듬의 랩으로 노래를 시작한 씨잼은 중반부부터 타이트한 랩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비와이는 프로듀서인 사이먼 도미닉과 '쌈박자'를 선보였다. 직접 자신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승부를 본 비와이는 여전히 압도적인 랩을 선보였다. 1라운드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비와이가, 2위는 씨잼이, 3위는 슈퍼비가 차지했다. 이로써 슈퍼비는 탈락하게 됐다. 슈퍼비는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비는 이어 부모님께 사랑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마지막 2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씨잼은 크러쉬와 함깨 '재방송'을 선보였다. 가족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씨잼의 곡은 따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비와이는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화상'을 선보였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지금까지 '쇼미더머니5'에서 활약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던 래퍼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G2, 우태운, 해시스완 등 래퍼들은 프로듀서 길이 직접 작곡한 '도깨비'를 함께 부르며 '쇼미더머니5'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드디어 2라운드 결과가 발표됐다.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 비와이가 530만원으로 470만원을 받은 씨잼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투표를 합산한 결과가 발표되고 비와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결과가 발표되자 꼭 껴안으며 축하해줬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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