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자워닉씨 수상자중 ‘최고 훈격’

2016-07-06 (수) 0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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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설자워닉씨 수상자중 ‘최고 훈격’

대한부인회의 설자워닉(오른쪽에서 세번째) 이사가 지난 4일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뒤 강은희(왼쪽에서 세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부인회를 통해 미주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한국어교육에 크게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설자워닉씨가 올해 양성평등 국민포상자 가운데는 최고 훈격을 수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시간으로 4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모두 60명이 국민 훈ㆍ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설자워닉씨가 가장 높은 훈격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유일하게 받았고, 사단법인 여성중앙회 한춘희 회장이 그 아래인 국민훈장 목련장, 조석희 강원대 부교수가 녹조근조훈장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 훈장은 3명만 수상했다.

설자 워닉씨는 1972년 설립된 대한부인회를 통해 한인 여성 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왔을뿐 아니라 대한부인회를 주류사회 주요 단체로 성장시켰으며 미국 공립학교내 한국어반 신설 등을 통해 전국90여개 공립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도록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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