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50여명 ‘한인 파워’과시

2016-06-21 (화) 02:09:12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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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창간 40주년 거북이마라톤 대성황 이뤄

▶ 건강 챙기고 단합 과시하는 ‘대표행사’로

350여명 ‘한인 파워’과시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아침 개최한 2016 ‘거북이마라톤 대회’에 350여명이 참가해 한인사회의 파워를 한껏 과시했다.

흐린 날씨 탓에 당초 예상에는 약간 밑돌았지만 가족과 친지들을 중심으로 남녀노소가 망라된 참가자들은 왕복 4마일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단합된 한인파워도 과시해 이 행사가 시애틀 한인사회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재욱)는 올해도 킹 카운티 수영장 인근 반환점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 커피와 도너츠 등을 제공하며 이 일대에 추진중인 한미우호공원 조성에 한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부동산 회사인 베터 프라퍼티의 대표 브로커 마이크 윤씨는 거북이마라톤 티셔츠를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지점장 윤영남)은 한국 왕복항공권을, 최대한인마켓인 H마트(서북미 사장 송재형)는 고급 압력밥솥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유니뱅크(행장 이창열)ㆍ정은구 치과ㆍ해송 한식당ㆍ김수영부동산ㆍ김스자동차(대표 김용규)ㆍ페더럴웨이 전 한인회장 모임ㆍ백수경 부동산ㆍ권 정보험ㆍ권미경 부동산ㆍ정은영보험ㆍ마크 최 보험 등도 후원에 동참했다.

시엘 척추병원, 뉴욕라이프 보험(매니저 케빈 리), 심수정 보험, 크리스천종합보험, 페더럴웨이 공립학교 한국어반, 스웨디시 병원 등도 나와 별도 부스를 차려 한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홍보전도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협의회(회장 김귀심) 회원 자녀들인 중고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시애틀산악회(회장 유철웅) 회원들도 토요 정기등반 대신 거북이마라톤에 동참했다.

김병권 시애틀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이수잔ㆍ박영민ㆍ이희정ㆍ김순아ㆍ샌드라 잉글런드ㆍ신광재ㆍ민학균ㆍ공순해ㆍ쉐리 송ㆍ조승주ㆍ백광현ㆍ이정주ㆍ주완식ㆍ김도산씨 등 워싱턴주 한인사회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해 한인들과 함께 걸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길과 지혜를 모았다.

본보는 한인 업체들의 후원으로 이날 한국왕복항공권과 압력밥솥 등 역대 가장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행운의 기쁨도 선사했다. 이날 한국 왕복항공권은 스웨디시 병원 홍보를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코디네이터 임재성씨에게 행운을 안겨줬다.

김성수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보다 알차고 풍성한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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