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신디류-샘김 남매후보 위해 십시일반 후원
한인사회가 올해 4선에 도전하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32선거구)과 처음으로 주 하원에 도전하는 그녀의 동생 샘 김(한국명 김군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십시일반 선거자금 모금에 동참했다.
류 의원과 김 후보 캠페인 본부는 지난 11일 페더럴웨이 코앰방송국 공개홀에서 공동으로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예비 선거와 11월 본 선거의 당선을 위해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올해 선거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류 의원은 “주의회에서 할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워싱턴주 밴쿠버 등 클라크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워싱턴주 하원 17선거구에 출마한 샘 김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교육예산 증대와 클라크 카운티의 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선거 공약이라고 밝히고 의회에 입성하면 초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과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의 정현아 회장을 비롯해 프랭크 찹 워싱턴주 하원의장, 하원 30지구에 출마한 마이크 펠리치오티 후보도 참석해 두 남매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 태생으로 어려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온 김씨는 워싱턴대학(UW)에서 화학공학, 유펜에서 공학 석사, UW에서 MBA를 획득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미 해군장교로 복무했고 HP 등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일한 IT 전문가다.
특히 클라크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16년간 봉사하면서 정치 진출의 꿈을 키웠으며 현재는 클라크 카운티 최고 정보책임자(CIO)로 일하고 있다.
류의원과 김 후보 남매를 위한 선거자금 기부는 각각 이들의 웹사이트 www.cindyryu.org와 www.votesamkim.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신디 류(앞줄 왼쪽에서 5번째) 의원과 샘 김(앞줄 왼쪽에서 6번째) 후보가 지난 11일 페더럴웨이 코앰 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공동 후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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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