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크패트릭 전 FWay 경찰국장 시카고경찰국 2인자로 내정돼

2016-06-09 (목) 0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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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경찰국의 앤 커크패트릭 전 국장이 시카고 경찰국의 2인자로 선임됐다.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국장은 커크패트릭 전국장을 신설된 개혁총괄부(BPS)의 수장 겸 부국장으로 임명하고 경찰국 개혁을 일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시카고 경찰국은 지난 2014년 10월 백인 경찰관의 흑인소년 총격사살 사건으로 논란이 일자 램 이마누엘 시장이 개리 맥카시 당시 경찰국장을 해임하고 존슨 국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존슨 국장은 당시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던 커크패트릭 전국장이 경찰국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보고 그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패트릭 부국장은 2년전 사건 후 구성된 경찰감독기구(PATF)의 개혁 권고안을 실행에 옮기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1982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순찰경관으로 경찰에 입문한 커크패트릭 부국장은 1987~95년 레드몬드 경찰국에서 일했고 엘렌스버그 경찰국장을 거쳐 지난 2001~06년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을 역임했다. 그녀는 2006년부터 스포켄 경찰국장으로 근무하다가 2012년 1월 은퇴했고 같은해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부국장으로 다시 경찰에 복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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