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출신 한인가수 또 탄생

2016-05-31 (화) 0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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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보컬 준(JOON), 첫 싱글 ‘I DO’음원 공개

▶ 박정훈ㆍ박수지씨 장남

시애틀출신 한인가수 또 탄생
시애틀 출신 한인 가수가 또 탄생했다.

페더럴웨이의 존 박(사진)군이‘준(JOON)’이라는 예명으로 지난 26일 한국에서 달콤한 러브송인 ‘아이 두’(I DO)를 첫 번째 싱글로 내놓았다. 준은 박정훈ㆍ박수지씨 부부의 장남으로 시애틀지역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가수 출신인 어머니 박수지씨는 오랫동안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의 간부로 활동하는 한편 KOGA(Kids of God Academy) 한국학교 교장을 맡아 한인 어린이들의 모국어 교육에 헌신해오고 있으며 매년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사재를 털어 효도잔치를 베풀고 있다.


‘아이 두’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사운드에 풍부한 감수성을 잘 표현한 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변해가는 남자의 잔잔한 고백을 담은 러브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번 말은 하지 않아도 깊게 배려하는 자상한 남자의 표본을 표현한 ‘아이 두’는 한국과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음악기획사 ‘클레프 크루(CLEF CREW)’가 프로듀서로 준과 첫 호흡을 맞췄다.

작곡은 뷰렛의 기타리스트 이정원과 김연우, 김범수, 케이윌 등의 앨범에 참여한 17HOLIC(세븐틴홀릭), 작사는 정준호가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가 완벽한 준은 2009~2010년 2년간 워싱턴주 한인챔버 싱어즈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솔로를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환상거탑’ OST part. 3 ‘헤어지자는’등을 내놔 이미 데뷔 전 이름을 알린 실력파 신인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시애틀지역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는 박재범과 샘 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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