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돈 교육감, “주지사 출마 않겠다”

2016-05-13 (금) 02: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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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없는 업무분야 많아…여론조사 지지율은 꼴찌

올가을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던 랜디 돈 주 교육감이 뜻을 접었다고 12일 말했다.

돈 교육감은 자기가 원치 않는 책임이 많이 수반되는 주지사직을 위해 힘들게 선거운동을 하고 싶지 않다며 최근 논란이 된 교도소 탈옥수나 I-405 통행료 징수 같은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만 하면 3파전인 예선에서 공화당의 빌 브라이언트 후보를 제치고 2위로 결선에 진출해 제이 인슬리 현 주지사와 맞붙을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인 엘웨이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주지사 선거를 3파전으로 가상할 경우 돈 교육감의 지지율은 고작 7%로 브라이언트의 26%나 인슬리의 41%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교육감은 민주당과 공화당에 충분한 공립교육 예산을 확보허도록 압력을 넣기 위해 무소속으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이미 교육감 직을 두 차례 연임한 그는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치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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