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틸다 스윈튼·제이크 질렌할·폴 다노 등 출연
봉준호 감독(사진)의 신작 ‘옥자'가 31일 밤부터 다음달 1일 새벽까지 강변북로 일대에서 대규모 액션신 촬영에 나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옥자' 제작진 요청에 따라 31일 밤 9시께부터 다음달 1일 새벽 5시께까지 강변북로를 비롯해 양화대교, 상암동 일대를 통제하기로 했다.
영화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촬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소녀 ‘미자'(안서현)가 그의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의 납치를 막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미국의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으로 제작비만 58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다.
안서현·변희봉·윤제문·최우식 등 한국배우와 함께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틸다 스윈튼, 할리우드 스타 제이크 질렌할·폴 다노 등이 출연한다.
옥자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홈페이지와 국내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손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