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운전자 차 보험료 46% 줄일 수 있다

2016-04-27 (수) 01:04:25
크게 작게

▶ 보험정보업체 분석서 보험사 등에 따라 큰 차이

▶ 시애틀은 전국평균보다 176달러 비싸

시애틀 시민들이 차량 보험료를 최고 46%까지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차량 보험료 정보업체인 ‘카인슈런스닷컴’조사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산정할 때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우편번호(Zip Code)의 경우 같은 지역 주민이라도 보험사 등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2014년형 혼다 ‘어코드’로 하루 12마일 출퇴근 운전하는 40살 남성이 개인 상해 10만달러, 전체 부상자 30만달러, 재산피해 5만 달러를 보상받고 디덕터블이 500달러인 보험에 가입할 때 내게 되는 올스테이트, 파머스, 가이코, 네이션와이드, 프로그레시브, 스테이트팜 등 주요 6개 보험사의 보럼료를 산출했다.


이 결과 시애틀 시내에서는 우편번호‘98144’인 센트럴지역의 평균 1년 보험료가 1,407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98118’인 시워드 파크와 레이니어 밸리지역이 1,405달러로 두번째로 높았다. 특히 이 우편번호 지역은 개인에 따라 같은 조건인데도 최고 1,767달러, 최저 1,156달러로 46%의 편차를 보였다. 이는 개인 운전자가 보험사 등을 잘 골라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그만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시애틀 시내에서 가장 비싼 ‘98144’의 1,407달러는 915달러로 가장 저렴한 워싱턴주 동부 엔디코트지역(99125)보다 492달러가 많다. 또한 워싱턴주 평균인 1,085달러에 비해서도 322달러가 많으며 특히 전국평균인 1,231달러에 비해서도 176달러가 많다.

한편 지난 2014년 조사에서 워싱턴주는 가솔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쌌고 보험료와 수리비는 적게 드는 편이어서 자동차 유지비가 전국에서 20번째 적게 드는 주로 평가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