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교당, 경축식•천도재 등 다양
100주년 기념 우표도 발행
6우러12일 어린이 민속 큰잔치
원불교 창시일(1916년 4월28일)을 기념하는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플러싱에 있는 원불교 뉴욕교당을 비롯한 뉴저지교당과 맨하탄교당 등이 이달 24일 대각개교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진리를 크게 깨달은(대각) 후 큰 뜻을 품고 원불교를 창시(개교)한 날을 의미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며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운동 등을 전개해 혼란한 시국 속에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데 노력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특별법회, 사상강연회, 성지순례, 예술제, 체육대회 등이 매년 펼쳐지고 각종 사회 봉공활동으로 대각과 개교의 의미를 교단 및 인류사회가 공유하는 행사와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매년 창시일을 즈음해 한 달간 이어지는 대각개교 경축기간 동안 뉴욕교당과 뉴저지교당도 경축행사와 더불어 놀이잔치로 흥을 돋우고 은혜잔치로 교당 주변 동네 청소도 실시한다. 6월12일에는 어린이 민속 큰 잔치도 앞두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100주년이 되는 해로 개교 2세기를 맞아 세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취지로 3월1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교도 합력으로 천도재를 올리고 있다. 뉴욕․뉴저지 교당도 전쟁과 테러 및 재난재해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을 위한 천도재에 동참하고 있다.
미동부에서는 원불교 원기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해 9월 미주동부교구 대법회가 열린 바<본보 2015년 9월9일자 A11면> 있으며 한국에서는 국내외 각지의 교도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5월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가 예정돼 있다.
또한 한국어와 영문으로 원불교 표어가 금박 글씨로 음각돼 있고 일원상과 대종사 성탑 등이 담긴 100주년 기념우표(사진)도 발행돼 이달 28일부터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며 기념우표첩도 발행된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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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