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금이 잘못 나오는 이유
2016-04-18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대학진학 때 가정형편에 따라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수위가 대학별로 각각 차이를 보일 수도 있지만 만약 동일 대학의 경우 비슷한 가정형편에 처한 학생들은 비슷한 재정지원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비슷한데도 각기 재정보조금이 다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에 대해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기에 이해하는 방법의 몇 가지를 논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앞서 말한 상황에서 그 책임이 대부분 대학에 있다고 보기 보다는 대부분의 문제점이 이를 신청한 자녀와 학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총 학비가 6만8,000달러 들어가는 사립대학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재정보조대상금액, 즉, Financial Need 금액이 어떤 가정에서 6만5,000달러로 계산되었다고 하자. 이에 대해서 해당대학이 현재 평균으로 재정보조를 지급하는 비율이 95퍼센트라면 61,750달러 정도가 재정보조금으로 지급되어야 하고 이중에서 대학이 무상보조금을 평균 80퍼센트 지급하고 있다고 하면 49,400달러 각종 Grant나 Scholarship 등으로 지원받아야 정상적인 경우이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동일한데도 자녀들이 이와 많은 차이가 나게 재정보조를 지원받았을 경우를 들면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다음의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당연히 본 대학에서는 비슷한 수위의 재정보조지원을 받아야 된다는 기본적인 논리가 성립이 된다.
일반적으로 자녀가 재정보조지원을 정상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성적이 4.0기준에 2.0이상은 되어야 하지만 2.0에도 못 미친다면 일반적으로 학사경고나 졸업을 할 수가 없으므로 웬만하면 차별 없이 가정형편에 따라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하지만, 상기의 예제에서 같은 대학으로부터 학생이 각각 전체 재정보조금액 면에서 큰 차이가 나든지 아니면 액수는 비슷한데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에 있어서 그 비율이 많은 차이가 난다는 말은 대개는 대학에서 지원자들에 대해서 일부러 차별을 두었다고 보기 보다는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제출되는 입력정보나 혹은 진행상황에서 자녀나 학부모가 제대로 일 처리를 잘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상기하기 바란다.
더 큰 문제는 한가지가 더 있다.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가정형편에 비해서 재정보조지원이 잘못 나왔다고 판단해 대학으로 무조건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무조건 앞뒤 안보고 섣불리 어필부터 진행하는 일이다. 재정보조금이 잘못 나왔을 경우에는 반드시 결과를 야기한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다 제출된 정보부터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어디부터 무엇이 잘못되지를 잘 파악해 우선적으로 잘못된 부분부터 바로잡고 다시 서류를 진행해 업데이트부터 시킨 후에 신중히 어필의 방향을 설정하고 순차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어필방향에 대한 전략적인 진행을 해 나가야 그나마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전문가의 검토를 받고 진행에 대한 한 차원 높은 대비를 통해 어필해 나가는 것도 문제를 그 중심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이기도 하다. 그러나, 때로는 대학에서 실제로 재정보조지원을 정확히 해 주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때에는 대학과의 어필에 있어서 대학 자체 내의 재정보조 비율과 그 수위가 어떠한지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형평성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므로 보다 신중한 사고방식의 전황이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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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