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 청소년 인재들에 용기 부여

2016-04-15 (금) 08:24:15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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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 회원교회 출석 9명 장학금 수여식

기독 청소년 인재들에 용기 부여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12일 제7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올해 선발된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여목회․회장 장경혜 목사)의 제7회 장학생에 총 9명이 선발됐다.

여목회는 12일 뉴욕소망장로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제7회기에 선발된 장학생은 박영민(새언약교회), 신예진(뉴져지순복음안디옥교회), 정예훈(뉴욕새벽별장로교회), 박준우, 김양원(은혜선교교회), 노부도라 이요다(뉴욕좋은목자교회), 황애리, 최수혁(Grace United Church of Christ), 박윤(뉴저지복된교회) 등이다.


여목회는 회원교회에 출석하는 신앙심이 있는 6~12학년을 대상으로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9학년에 재학하는 장학생들로 하여금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래 꿈을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해 자신감도 불어넣었다.

여목회의 장경혜 회장 목사는 “신앙으로 다져진 수혜자들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장래 꿈을 계획하고 있어 대견스럽다. 그 꿈을 펼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노력하는 모습은 한없이 자랑스럽기만 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들을 제대로 인도하고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상담을 하며 학업향상에 도움을 주려고 헌신하고 희생하는 여성 목회자들의 노고에도 감동했고 또 다른 도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여목회는 앞으로 회원 목회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더 많은 기독교 청소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장학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juliannelee@koreatime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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