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달러로 샌프란시스코 즐기는 법

2016-04-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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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머니 가벼워도 럭셔리 여행 안 부럽네

100달러로 샌프란시스코 즐기는 법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들어오는 Mission Dolores 공원.

샌프란시스코는 아름답지만 모든 것이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하지만 조금만 연구하면 저렴한 가격에 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00달러로 1,000달러에 달하는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아침식사
아이리쉬 커피로 널리 알려진 ‘Buena Vista Cafe'에서 아침식사를 즐기려면 1인당 약 40달러가 소요된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의 Stockton Street에 있는 ’AA Bakery & Cafe'에서는 여러 종류의 빵과 제과를 약 5달러에 맛볼 수 있다.

■대중교통
개인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88달러의 요금을 내야 되지만 20달러를 내면 도시에서 운영하는 ‘Muni' 버스와 스트리트카를 하루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둘러보고 싶다면 400달러에 럭셔리 보트 투어를 즐길 수 있지만 6달러40센트를 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페리를 타고 오클랜드까지 갈 수 있다.

■점심식사
샌프란시스코 인근 소살리토에는 유명 셰프 세지 와카바야시가 있는 ‘Trident'라는 시푸드 전문점이 있다. 이 곳에서 점심식사와 마가리타를 한 잔 마시면 1인당 60달러를 내야한다.

하지만 조금 기다릴 수 있다면 18가와 Guerrero Street에 있는 ‘Tartine Bakery'에서 14달러50센트에 맛있는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타운 관광
개인 차량을 타고 골든게이트 브릿지와 골든게이트 파크, Japanese Tea Garden 등 도시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럭셔리 관광 패키지의 가격은 약 400달러이다.

하지만 골든게이크 파크에 있는 Stow Lake Boathouse에서 rowboat를 빌려(20달러) 타보고 Young Museum에서(입장료 10달러)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Young Museum은 5시15분에 문을 닫지만 4시30분부터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저녁식사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이탈리안 식당으로 꼽히는 미슐랭 스타 2개의 ‘Acquerello'의 2인분 식사비용은 250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SoMa(South of Market) 지역 8가에 있는 ‘Thoughts Style Cuisine'에서는 이탈리안-타이 퓨전 요리를 13달러에 먹을 수 있다.

■ Nightcap
저녁식사를 먹은 뒤 드링크 한 잔을 마시고 싶다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The Big 4'에서 14달러를 마르티니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그러나 Mission Street에 있는 ’Doc's Clock'이라는 바에서 10달러를 내면 마르티니와 진토닉, 그리고 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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