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주립대도 ‘파이널 포’ 진출

2016-03-31 (목) 0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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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전서 1번 시드 베일러 대학에 60-57 신승

워싱턴대학(UW)에 이어 PAC-12 컨퍼런스 라이벌인 오리건주립대학(OSU)도 NCAA 여자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4강에 안착했다.

OSU는 텍사스주 댈라스에서 지난 28일 열린 1번 시드 베일러 대학(BU)과의 8강전에서 18득점을 올린 시드니 와이즈와 PAC-12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인 제이미 와이즈너(16득점)의 활약으로 60-57로 신승을 거두고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포’에 진출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루스 햄블린도 10득점에 12개의 리바운드를 낚아 채 팀 승리에 기여했다.

OSU는 6년전까지도 선수가 부족해 일반 학생들을 가운데 선수를 선발해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불과 6년만에 전국 4강 진출의 대업을 일궈내 큰 칭송을 받고 있다.


OSU는 토너먼트와 정규 시즌을 포함해 23경기 중 22경기에서 승리하며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결승 진출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OSU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3연 연속 NCAA 토너먼트 챔피언에 오른 코네티컷 대학(UC)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PAC-12의 라이벌인 UW과 OSU는 올 시즌 두 차례 대전을 치른 끝에 OSU가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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