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집에서 신세지려니 눈치가 보이고, 호텔에 묵으려니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속시원히 해결했습니다.”
최근 한국을 다녀온 K 씨(페어팩스)는 모국방문 때마다 대두되는 숙소 문제 고민을 간단히 해결했다. 워싱턴에서 전화 한 통화로 간단히 예약한 후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강남 오피스텔로 직행한 것이다.
K 씨는 “서울의 요지인 강남지역의 깨끗한 오피스텔을 1주일간 숙소로 사용했다”면서 “호텔의 1/3 가격에 주방시설까지 구비돼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가부동산(대표 문미애)의 ‘모국 방문시 강남 오피스텔 숙박 예약’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도입된 이 시스템은 모국 나들이가 예정된 한인들에게 서울 강남지역의 오피스텔을 간편한 방법과 저렴한 가격에 숙박예약을 대행해주는 내용이다.
숙박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는 하루에 40달러(역삼동 고시텔), 60달러(역삼, 잠실 지역), 70달러(석촌호수, 잠실)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40달러짜리는 1인용이며 나머지는 2인도 숙박할 수 있다 한다. 또 한달 이상 장기 숙박 프로그램도 있어 60달러짜리는 월 1,800달러에서 1,500달러로 할인해준다.
각 오피스텔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밥솥을 비롯한 주방시설 일체가 구비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 와이 파이도 갖추어져 있다. 또 인천공항에서 숙소까지 공항 픽업 서비스도 6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한다.
오피스텔 이용방법은 메가부동산에 전화를 해 예약을 하고 10달러를 예약금으로 선불한 후 한국의 오피스텔에 도착해 프런트 데스크에서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
강남 오피스텔 숙박 예약 담당자인 김경아 씨는 “이것저것 눈치 볼 필요 없고 경제적 부담도 적은데다 간편한 예약 때문에 한국 방문을 앞둔 분들의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용해 보신 분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의 (703)919-0472
김경아 담당자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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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