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침내 첫 1위 마마무

2016-03-10 (목) 0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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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역시 마마무? 아직…”

마침내 첫 1위 마마무
“음악방송에서 1위하는 게 가장 큰 목표죠!"(솔라)

그룹 ‘마마무'가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4일 TV 가요방송 대기실에서 만나 “음악방송에서는 아직1위를 한 적이 없다"(솔라)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마마무는 6일 SBS TV ‘인기가요'에서 ‘넌 is 뭔들'로 데뷔 627일만에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력한 1위 후보 태민, 태연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마마무는 처음 받아 든 트로피를 품에 안고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014년 ‘미스터. 애매모호'로 데뷔한 마마무는 ‘피아노맨‘ '음오아예'로 히트곡 행진을 이어가며 차근차근 정상에 가까워졌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은 지난해 음원차트1위를 휩쓴 ‘음오아예'의 부담을넘어 솔직한 마마무 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은 물론, 음원강자들의 계속된 공습에도 꿋꿋이 1위를 지키며 ‘믿고 듣는 마마무'의 위엄을 드러낸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선공개한 ‘아이 미스 유(I Miss You)'나 ‘1㎝의 자존심', ‘금요일밤', ‘고향이'등 수록곡들도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수록곡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저희도 ‘고향이'를 되게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저희의 이야기를 한 노래라서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한 것같아요. 각자의 고향이 있으니까"(솔라), “제 동네가 다 알려졌어요!"(문별)

음원차트와 가요방송은 물론,음반차트에서도 강세다. 예약판매1위에 오른 데 이어 한터 실시간차트와 예스24 음반 차트 1위를차지했고 신나라레코드 온라인에서도 초도 물량이 품절돼 재입고가 이뤄졌다.

음원·음반에 가요방송까지 대중가수가 얻을 수 있는 트리플 크라운을 모두 따냈지만‘ 역시 마마무'나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듣기에는 “어우, 아직"(솔라), “아직 아닌 것 같다"(문별)며손사래를 친다.

“아직은 저희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많이 알아서요. 솔직히 말하면 무대 할 때도 많이 떨고요, 이렇게 말을 할 때도 그렇고요. 부족한 점도 많고, 해야 할 장르도 많으니까. 스스로 만족할 때 그런 수식어를 들으면 ‘아, 좋게 봐 주시는구나'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같아요."(문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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