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정문학의 새로운 출구는?

2016-03-04 (금)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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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협 지부, 10일 자체훈련 발표회 일반에 개방

공부하는 문학단체를 표방하는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가 오는 10일 오후 5시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서 2회 자체훈련 발표회를 갖는다.

회원뿐 아니라 문학에 관심있는 일반 한인들에게도 개방되는 이날 행사의 주제는 ‘서정 문학의 새로운 출구’이다.

지난해 3월 ‘현대 문학의 흐름’을 주제로 첫번째 행사를 가진 협회는 ‘난해함’으로 상징되는 현대문학의 흐름 속에서 서정문학이 서야 할 자리를 짚어보게 된다. 시 분과에서는 김백현 회원이 ‘서정시의 새로운 출구,’수필분과에서는 배수영 회원이 ‘서정 수필의 새로운 출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참석자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다.


이어 회원들의 작품 발표가 있으며 발표된 작품을 놓고 작가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공순해 회장은 “시간과 기회의 제약 때문에 협회에 가입하지 못해도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문학의 외연을 넓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문호를 개방한다”고 말했다.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 14115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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