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본질 찾아 나선 서로 다른 표현 방식
2016-02-19 (금) 11:00:54
하 은선 기자
▶ 디지털 예술가 부르스 테커
▶ 글래스 아트 그레고리 프라이스

부르스 테커 작‘Carnival’

그레고리 프라이스 작‘Untitled Sand 1
디지털 아티스트 부르스 테커와글래스 아티스트 그레고리 프라이스의 2인전 ‘무빙 타켓'(Moving Targets)이 오는 21일부터 3월19일까지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부르스 테커는 수차례 전시회를통해 한인타운에 잘 알려져 있는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사진과 컴퓨터를 접목한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독특하고 화려한 색채와 선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부르스 테커는이번 전시회에 꽃을 소재로 제작한작품과 추상작품들을 함께 전시한다.
작가는 훌륭한 시각예술이란 설명이 필요 없는 한편의 시, 리듬과 표현이 적절히 이루어진 춤과 같은 것이라며 그가 본 현실의 아름다움과 현실에서 느낀 감정을 추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글래스 아티스트 그레고리 프라이스는 ‘환경'을 주제로 한 캐스트글래스 기법으로 제작한 최근작 15점을선보인다.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소개되는 작가로 하와이대학과 뉴올리언스 튤레인 대학원에서 글래스를전공했다.
자연과 인간이 꾸며낸 세상의 단계적인 해석으로 작업의 과정은 많은 조각들을 쌓아올리면서 만들어지고 쌓아진 글래스 조각들이 무게의압력을 받을 때 작가는 최소한으로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
아녜스 리 관장은 “디지털 아트와캐스트 글래스의 조합은 전혀 상반된 듯 하지만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계속되고 더욱 진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리셉션은 21일 오후 1~4시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502)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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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