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홍인심 회장 취임식 및 민속의 날 성황
홍인심 타코마 한인회장이 지난 13일 취임식을 갖고 힘차게 첫 발을 내디뎠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날 타코마 새생명교회에서 제39대 타코마한인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과 제17회 ‘한인의 밤’ 행사를 열고 신임 홍 회장과 연임하는 박흥렬 이사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이룬 홍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타코마 한인사회가 정과 사랑이 넘치는 커뮤니티가 되도록 한인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선아ㆍ함명호 부회장, 박철 사무총장, 박주성 총무, 김영재(기획), 박영택(봉사), 이미숙(문화), 이용범(행사), 이종만(청년)부장 등을 소개하며 한인사회 성실한 봉사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타코마 한인회는 올해 매월 첫째 토요일 무료 건강검진 및 타코마 경찰국장 및 소방국장 등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 등 한인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취임식에 이어 ‘한인의 밤’으로 열린 민속의 날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500여 참석자들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었다.
고(故) 이은관 선생의 이수자인 권다향 명창의 국악한마당 공연과 타코마 자매도시인 군산영광고등학교 선교합창단 25명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특히 7080그룹 ‘건아들’ 출신 가수인 이창환씨가 한국에서 특별 초청돼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추억의 노래들을 선사했다.
또 연례 노래자랑 대회에는 시애틀지역 한인들도 출전해 숨을 실력을 맘껏 발휘했고 응원 플래카드까지 등장해 한국의 유명 대회를 방불케 했으며 노래자랑 우승자에게는 한국가수 자격은 물론 55인치 대형 TV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자 전원에게 저녁식사는 물론 선물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한국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