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6-02-16 (화) 08:04:33 권경모 건축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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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따라
내 마음도
한가로이
마음자리에
내려 앉는다

어디로 갔지?
그 많은 생각들
마음의 쪽지 위에
빼곡히 적어놓았던
일거리들

내 뒤를 바짝 바짝
쫓아오며
나를 초조하게 만들던
시간이란 압제자가
갑자기 없어졌다
시간으로부터의 해방!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힌 김에
죽은듯이
좀 쉬어볼까

<권경모 건축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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