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평통 북한 미사일발사 규탄

2016-02-09 (화) 0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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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비핵화 결단을 내리고 국제사회로 복귀하라”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8일 “북한은 국제사회 우려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한반도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북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도발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지난달 6일 자행한 4차 북한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논의하는 시기에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협의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 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바꾸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데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확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미국 요청을 수용하여 한반도 사드배치 논의에 착수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리고,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수잔 회장은 지난 7일 자택에서 열린 신년 감사예배를 마친 뒤 20여명의 교계 인사들과 함께 ‘북핵 반대’ 플래카드를 들고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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