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 준비차질로 아멕스(AMEX) 연장 사용키로
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가 매장에서 받는 유일한 신용카드를 현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에서 시티그룹 비자카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당초 4월에서 6월이나 여름 중순으로 연기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16년간 매장의 결재카드로 아멕스 카드만 받아왔지만 아멕스 측의 수수료 인상 요구에 따라 계약연장이 불발됐고 결국 올해 3월31일까지만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지난 5일“준비 작업에 차질이 생겨 불가피하게 아멕스와의 기존 계약을 수개월 연장함으로써 시티그룹이 공동브랜드 비자카드를 발급할 준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여유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아멕스와 시티그룹 사이에 협상을 통해 전환시기를 결정할 것이지만 코스트코 회원들은 이로 인한 어떤 피해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트코의 씨티비자 신용카드의 혜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솔린 구매시 3%, 식당 결제시 2%, 모든 결제시 1%의 캐쉬백 혜택을 제공한 아멕스 카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