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굴

2016-02-07 (일) 11:09:25 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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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얗게 뒤덮인 눈
금빛이 번쩍번쩍 엉겨있다
꼼짝 할 수 없는 영어의 몸
빼꼼히 얼굴만 나왔다
동굴 속 이불 안
밤새도록 꿈꾸며
희망도 품었다
미움, 용기, 열기도 품고
동굴 속 누구나 매일 들어간다
생각은 천차만별
아침이 되었다
꿈 접고 일어나야 한다
새날이 왔다
아! 잘 잤다
꿈 깨...

<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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