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노숙자 증가

2016-02-04 (목)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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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점검 통해 481명 확인…전년대비 54%나 늘어나

킹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도 노숙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지난달 28일 관내 노숙자 일시 점검을 통해 481명의 노숙자를 확인했다. 이는 전년의 312명보다 54%나 늘어난 수치이다.

데이브 소머스 수석행정관은 이번 노숙자 실태 조사 결과가 “매우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예상은 했었지만 증가폭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16가족에 불과했던 자녀 딸린 노숙 가정의 수가 올해에는 두배 이상인 35가구로 늘어나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임시 보호소의 수용 노숙자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에도 임시 보호소 수용 노숙자를 포함한 숫자는 총 966명이었다.

지난해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노숙자들이 점검된 도시는 에버렛, 린우드, 메리스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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