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여 교사, 연수회서 효과적인 교습법 터득에 구슬땀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교사와 이사들이 지난 30일 열린 연수회에서 2세 어린이들을 위한 최상의 모국어 교육방법을 논의한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국학교 중 규모가 가장 큰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소속 교사들이 2세들의 효과적인 모국어 교육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두 학교 교사 60여명은 지난 30일 벨뷰 ‘평화 영성 센터’(Peace & Spiritual Center)에서 열린 연수회에 참석, 각자가 갖고 있는 강의 노하우를 교환하고 익혔다.
학년별, 또는 수준에 따른 교사들의 토의시간에선 교사들이 각기 수업 현장이나 연수 등 교육을 통해 습득한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수업 방법들이 쏟아져 나왔다.
타코마 교육구 소속의 지아드론(Giaudrone) 중학교 한국어 담당인 양혜정 교사는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몸동작을 겸한 게임을 전수했다. 김상경 교사로부터 ‘말하기 급수장’을 설명들은 교사들은 학생들의 말하기 교육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벨뷰 캠퍼스 이진아 교장은 올해 개교 20주년 예술제에서 교사들이 부를‘꿈꾸지 않으면’을 직접 지도했다.
시애틀 캠퍼스 박준림 교장은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주제로 “어떤 교수법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교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캠퍼스를 운영하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의 김재훈 이사장 부부와 윤부원ㆍ윤태근ㆍ김시몬ㆍ조연경ㆍ이정훈ㆍ제니퍼 손ㆍ정은구 이사 등도 참석해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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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