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지킴’ 12월27~30일 뉴욕 개최
▶ 토론토 국제사무실 개설 선교 훈련프로 등 강화

올해 12월 말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 한인 청년 선교 축제(GKYM)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28일 연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노승환 목사(토론토밀알교회), 정민용 목사(커버넌트휄로우쉽교회), 박형은 목사(동양선교교회), 김혜택 목사(뉴욕충신교회), 노희송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이동열 목사(HIM 아이티), 김은열 목사(뉴욕충신교회)와 스태프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한인 차세대 청년들의 선교 헌신을 기다립니다.”
세계 한인 청년 선교 축제인 ‘지킴(GKYM•Global Kingdom Young Adult Mission Festival)’이 올해 12월 말 뉴욕 로체스터에서 제10회 대회의 막을 올린다.
12월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리버사이드 컨벤션 센터(123 E. Main. St. Rochester, NY, 14604)에서 열리는 제10회 지킴 대회의 준비에 본격 착수한 관계자들은 2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의미와 내용을 소개하며 보다 많은 한인 차세대들의 선교 헌신을 기대했다.
‘지킴’은 전 세계 한인 차세대 청년들을 선교의 일꾼으로 세우는 청년 선교동원운동으로 뉴욕의 김혜택 목사(뉴욕충신교회)와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가 2008년 공동 설립해 뉴욕과 토론토, 샌디에고, 시카고 등 북미와 서울 등지에서 매회 3,000여명이 참석해 열려왔다.
관계자들은 “1세대가 설립한 대회에 최근 1.5•2세 목회자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리더십에도 변화가 생겨 예전보다 더 다음 세대에 맞는 대회로 나아갈 방향성을 갖추게 됐다”며 "언어를 초월해 1세와 1.5•2세 및 3세대 한인은 물론 나아가 타인종까지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킴’은 리더십의 변화와 더불어 최근 토론토에 지킴 국제 사무실도 따로 마련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대회 때마다 장•단기로 헌신을 약속한 청년들의 선교 사역 돌봄과 선교 훈련 등의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며 올해 뉴욕 로체스트 대회에 이어 내년에는 서부에서 개최하는 등 해마다 미동부와 서부를 교대로 옮겨가며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면서 최대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헌신된 기독교인만 참석하는 대회가 아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청년들도 이 대회를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게 되고 해외 파송이 아니더라도 각자 현재의 위치를 선교지로 삼아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며 많은 한인 청년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자녀가 있는 2030 기혼 청년 참석자들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5~12세 대상)도 제공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우리가 바로 땅 끝까지 말씀을 전할 하나님이 택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자(말라기 3장1절)라는 의미를 담은 ‘우리가 메신저(We Are The Messengers)’다.
대회는 선교적 과업과 선교전략 및 선교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1세와 1.5•2세 목회자들의 명 강의와 더불어 성경강해, 선교현장 체험, 소그룹 모임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미전도종족선교사로 부름 받아 장•단기 현지 파송 선교사는 물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선교사로 헌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숙박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10월31일 이전 조기 등록하면 일인당 200달러이고 이후부터 매달 50달러씩 인상된다. 문의는 전화(917-578-1476)나 전자우편(rochestergkym@gmail.com)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www.gkymfest.org 또는 www.gkym.org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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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