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로 튼 둥지

2016-01-20 (수) 07:57:07 이진경 페어팩스, VA
크게 작게
새끼들 떠나보내고 새로 튼 둥지
어미새 끼리 모여
아리랑 아리랑 한가를 보낸다.
만고풍상 빈 보따리 풀어 놓고
울고 웃는
아름다운 별리의 소리 청
열두폭 비단같은 소리 장단 걸치고
장구날개로 비상 하려는 어미새
꿈도 우정도 함께 익혀가는
새로 튼 둥지
어허야! 에-디여라!
푸른 초장의 어미새들의 춤 사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재주부리는 원숭이 해를
닮아 볼까나!

<이진경 페어팩스, VA>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