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아침

2016-01-17 (일) 11:11:11 조금선 샌틸리,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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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의 강가에 서서
잠시 발을 멈추어 보니
아픔과 시련의
뒤엉킨 한해가
어디론가 가 버리고…

끝내 다스리지 못한
마음으로
. 팔을 크게 벌려
붉은 태양을 안아 보니

가슴에 다가 오는
태양의 소리
영혼을 흔들었던 바람 소리
맑게 트여오는
밝은 새해 아침

사랑도 미움도
울타리를 다 허물고
그 나라를 향해
더불어 모두 함께
두 손을 모아 봅니다

<조금선 샌틸리,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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