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다민족 거주 ‘붐타운’

2016-01-15 (금) 11:46:2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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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유입 늘고 신규주택 건설도 계속 증가… 아시안 인구 39.2%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어바인시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 2년동안 새 주택건립이 가장 활발한 도시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는 한인을 비롯해 다민족 거주지로 변모한 어바인시가 오렌지카운티에서 붐타운을 형성하고 있다고 특집기사로 소개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수백개의 아파트를 포함해 4,000유닛의 새로운 주택들이 들어섰다고 14일 보도했다. 현재 1만2,000채의 새 주택건립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어바인시에는 과거 2년 동안 거의 5억스퀘어피트의 오피스·소매상가와 210개의 객실을 갖춘 매리엇 호텔을 포함한 2개의 호텔들이 건립됐다. 향후 1개의 호텔과 1,000만스퀘어피트의 비주거지 빌딩이 건립될 예정이다. 하이텍 대기업 ‘브로드컴’사의 새로운 본사 건물이 건립 중으로 200만스퀘어피트로 약 4,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어바인시는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성향에 맞추어서 공공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 공원과 소공원들을 건립할 계획으로 열차 정거장 근처에 주택을 많이 조성할 계획이다.

남가주 대표적인 공원인 어바인 그레이트팍은 올해 가을 175에이커의 새로운 스포츠 필드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25개의 테니스 코트, 12개의 베이스볼과 소프트볼 필드, 13개의 축구장, 5개의 발리볼 코트 등이 갖추어진다. 또 향후에 188에이커의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어바인시의 인구는 약 25만명으로 앞으로 15년 내에는 6만명가량 늘어난 30만9,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바인시의 교통혼잡은 지금보다도 더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바인시는 오렌지카운티 교통국과 함께 이 지역에 버스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차량들이 붐비는 도로를 순조롭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교통신호등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어바인시의 인구는 24만8,531명으로 백인 45.1%, 아시안 39.2%, 라티노 9.2%, 기타 5.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구 중간소득은 9만585달러이다. 주택 중간가격은 우편번호에 따라서 56만1,500달러에서 107만달러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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