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을 치자 둥둥둥

2016-01-06 (수) 08:45:58 이경주 애난데일,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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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활짝 창문을 열자
닫힌 가슴도 활짝 열자
둥둥둥 북을 치자
저기 붉게 타 오르는 큰 해를 향해

둥둥둥 새해
둥둥둥 새날이다
캄캄한 어둠을 걷어내고
세상을 밝히는 붉은 해를 향해

수심 걱정 탄식 불행
모두 쓸어버리고
가슴 벅찬 소망의 소리
출발을 알리는 청아한
첫소리 들으며

묵은 것
낡은 것 모두 벗어던지고
우리 모두 새롭게
힘차게
우주를 가슴에 품고
丙申年의 소망의 큰 해를 향해
둥둥둥 북을 치자
축복의 신의 복된 음성을 들으며
365일 하루 같이
희망의 북을 둥둥둥

<이경주 애난데일,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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