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만의 시집 출판이 꿈”

2016-01-06 (수) 07:00:5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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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나씨 ‘창조문학’ 신인상 시 부문 당선

“나만의 시집 출판이 꿈”
뉴욕의 이한나(사진)씨가 계간문학지 ‘창조문학’ 겨울호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씨는 지난달 발간된 창조문학 겨울에서 '어머니의 유품' 등 4편으로 시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시들 전편에 흐르는 자연의 의인법과 고국에 대한 애정 어린 향수의 끈을 놓치지 않는 관조적인 억양의 특색을 높이 샀으며 작품 모두 기성시인다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고 평했다.


목사인 남편을 따라 1977년 도미한 이씨는 간호사로 일하다 수년 전 은퇴했다. 이씨는 “원래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옮겨 적곤 했다"며 “은퇴 후 시간적 여유가 생면서 문학 교실에 다니기 시작했고 좀 더 전문적으로 시를 써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1년 LA에 있는 미주한국 기독문학에서도 신인상을 받은 바 있는 이씨는 앞으로 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자신만의 시집을 출판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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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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