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 건설 반대시위자들, 하와이어로 진술 희망
2015-11-12 (목) 01:34:15
마우나케아 천체망원경 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공사장 진입도로에 바위를 놓아 체포된 반대 시위자 중 세 명이 법정에서 하와이어로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어는 영어와 함께 하와이 주의 공식언어이지만 법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이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통역관이 제공된다. 이 세 건의 사건은 하와이 통역관을 주선하기 위해 보류되었다.
법정에 설 세 명중 한 명인 카호오카히 카후나는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여기는 언어로 자신을 변호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벌인 시위의 본질인 “하와이 원주민의 정체성 억압”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