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품은 재물만이 아니다

2015-10-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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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호 수필가, MD

대부분 사람들은 물질적 여유가 있어야 상대방에게 베풀 수 있다는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얼마든지 재물이 아니어도 몸과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다. 그 방법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몸과 재능으로 할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나의 얼굴로 베풀기 
항상 내 얼굴을 밝게 하여 화색을 띠는 것이 자신도 건강에 좋고 상대방의 기분도 기쁘게 만들 수 있다. 첫 인상이 좋으면 상대방의 기억에 오래 남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어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할 것이다. 기분이 좋은 사람의 얼굴과 아주 기분이 나쁜 사람의 얼굴 이러한 얼굴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한다.
◎나의 입으로 베풀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친절을 담아 부드러운 말로 대한다면 그 친절은 더 큰 친절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 대개 듣기 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듣는 것도 중요하다. 
◎나의 눈으로 베풀기 
미국인들은 상대방과 눈빛을 맞추어 대화를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눈에 호의를 담고 바라보는 눈빛으로 대하면 상대는 자신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나의 손으로 베풀기
자리를 바꾸어 앉을 때 손을 잡아 넘어지지 않게 쥐어 준다면 오래오래 베푼 자를 기억할 것이다. 걷거나 운전 시 양보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표시로 정답게 손을 흔들어 준다면 매우 좋아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사이라면 서로의 손을 두 손으로 잡아주며 상대방의 건강까지 걱정해 준다면 고마워 할 것이다. 
◎나의 재능으로 베풀기
어느 누구에도 한 두 가지 재능은 다 있다. 그 재능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면 그 베풀기로 인해 아주 멋있고 유익한 나눔이 될 것이다.   
내 가진 재물이 없어 베풀기와 나눔에 망설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실천함으로 보다 살기 좋은 사회,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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