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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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후배.동문들과 행진 자긍심.결집력 돈독해져

2015-10-01 (목)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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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가본 2015 코리안퍼레이드

▶ (6)향우.동문.동우회

오는 10월3일 맨하탄 6 애비뉴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뉴욕 일원 각 지역 향우회, 동문회, 동우회 단체들도 함께 참가해 세계의 중심인 뉴욕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한인들의 위상을 한껏 알릴 계획이다.

이번 퍼레이드에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참가할 미동부충청도향우회의 곽우천 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그동안 코리안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배너 등을 들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왔다”며 “올해도 한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당당한 모습으로 퍼레이드에 참석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촬영 취미를 즐기는 뉴욕•뉴저지 한인 동호인 모임인 ‘뉴욕 디카 동아리’도 이날 퍼레이드에 일일 사진기자로 참가한다.


뉴욕 디카 동아리 회원들은 맨하탄 6애비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이를 지켜보는 군중들, 32가 한인타운에서 이어지는 무대행사 및 야외장터를 찾는 한인들의 모습 등 다양한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동아리 측은 이날 찍은 사진들을 동호회 웹사이트에 올려 한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이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사진전’도 개최한다.

뉴욕일원 동문회 단체들 가운데서는 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와 숙명여자대학교 동창회가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 설 계획이다.

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들의 결집력을 주류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행사”라며 “대학총연의 역대 회장과 각 대학 동문회 현직 회장단 및 대학별 동문들의 교기가 행렬을 이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숙명여자대학교 동창회도 “백발이 성성한 동문에서부터 미국 생활을 갓 시작하는 어린 후배들까지 모두가 동문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나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모교사랑, 동문 사랑을 다지고 나누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 당일 우천시 퍼레이드 참가자에게는 일회용 우비가 배포될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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