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평균 0.73%... 전년도의 절반 수준
내년도 롱아일랜드 지역 재산세 인상률이 사상 최저치로 책정될 전망이다.
뉴욕주 감사원에 따르면 2016년 2016~2017년도 낫소, 서폭카운티 재산세 인상률은 평균 0.7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 인상폭의 절반수준으로 롱아일랜드 역사상 최저 인상률이다.
이처럼 내년도 재산세 인상률이 낮게 책정되는 이유로는 뉴욕주가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산세 인상폭 제한정책’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뉴욕주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재산세 인상률을 단 2%로 제한했으며, 2014년에는 1.66%, 2015년에는 1.56%로 인상률을 계속해서 줄여왔다.
하지만 롱아일랜드 지역 각 타운정부는 무리한 인상폭 제한정책으로 경찰 순찰차량, 공원 주차공간, 공공 의료시설 확대 계획 등이 보류되는 등 주민들을 위한 공공사업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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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