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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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렬 선생은 ‘한국학교의 어머니’

2015-09-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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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크,‘재외동포 영웅’ 선정 동영상 소개

‘해외한국학교의 어머니’ 로 불리며 구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교육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허병렬(90•사진) 뉴욕한국학교 이사장을 주인공으로 한 동영상이 전 세계로 전파된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재외동포 영웅 찾기 2탄으로 허 이사장의 삶을 다룬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youtu.be/6q7chwDBXDo)와 SNS로 전 세계에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반크는 지난해부터 세계 곳곳에서 한국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재외동포 영웅들의 숨겨진 삶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외동포 영웅 찾기 프로젝트 1탄은 지난해 하와이 주립도서관에 한국도서 2만권을 보급시킨 주인공인 문숙기 하와이 한국도서재단 이사장의 삶을 조명한 바 있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허병렬 선생님의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자원봉사로 헌신하는 전 세계 모든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위대한 꿈과 노력이 한국의 청소년들과 전 세계 모든 한인동포와 70억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지난 8월 박기태 단장과 반크 연구원들이 21세기 신헤이그특사 프로젝트를 위해 뉴욕에 왔을 때 제작된 것이다. ‘한국학교의 어머니-허병렬 선생님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7분 26초 분량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만약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청년들이 허병렬 할머니처럼 자신들의 인생을 통해 전 세계 흩어진 한인동포를 하나로 모아나가는 위대한 꿈을 꾼다면 21세기 한민족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가장 위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허병렬 이사장의 한국어 동영상에 이어 곧 영어 버전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재외동포 영웅 찾기 프로젝트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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