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테라 씨 오늘 카네기홀 가야금 공연

2015-09-29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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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사진)씨가 오늘(29일) 오후 8시 뉴욕 카네기홀 125주년 기념 무대에 오른다.

한국 가야금 연주자로서는 최연소 무대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한씨는 월북한 가야금 명인 최옥삼의 50여분에 이르는 가야금산조 전바탕 연주를 선보인다. 19세기 말에 발생한 산조는 한국의 소나타라 여겨지는 우리 고유의 독창적인 음악 장르다. 한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집약된 기악독주곡의 꽃이다.

한씨는 6세 때 국악에 입문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가야금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록펠러 재단의 인디비주얼 부문 수상자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스승인 현대음악 작곡가 강석희의 작품을 가야금으로 세계 초연하는 등 재능 있는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티켓은 일반 50달러, 학생 및 노인은 15달러다. ▲주소: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881 7th Ave. New York, NY) ▲문의: 917-513-308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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