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4일 본보 후원 ‘탈북 난민 돕기 음악회’ 홍보차 방문
탈북난민돕기 음악회를 앞두고 25일 본보를 방문한 서병선(왼쪽부터) 뉴욕예술가곡연구회장, 윤옥순 탈북여성, 김영란 두리하나 USA 뉴욕 대표, 김해은 피아니스트, 성이현 소프라노.
제32회를 맞는 ‘탈북 난민 돕기 기금마련 음악회’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10월4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소재 JHS 189 중학교 강당(14480 Barclay Ave.)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와 두리하나 USA 관계자 및 연주자들은 25일 본보를 방문하고 이번 음악회에도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두리하나 USA의 김영란 뉴욕대표는 "2000년부터 매년 2회씩 탈북난민 구출을 위한 기금 마련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음악회에 참석해 중국으로 탈북을 시도하다 인신매매단에 넘어가는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성이현, 박진원, 심규연, 메조소프라노 김효나, 바리톤 유영광, 테너 김성욱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피아니스트 김해은 씨의 반주로 ‘빛 되신 주’, ‘용서하소서’, ‘희망의 속삭임’, ‘신고산 타령’, ‘몽금포 타령’, ‘그리운 금강산’ 등 성가와 가곡 20여곡을 연주한다.
뉴욕예술가곡연구회의 서병선 회장은 "귀에 익은 성가와 가곡들이 피아노 독주, 독창, 합창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연주될 것"이라며 "특별히 이번 연주회에는 뉴욕필하모니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씨가 특별 협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15달러이며 예매는 반디서점(718-353-4411), 김영란 꽃집(718-551-7186), 뉴욕아트송스(212-567-6919)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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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