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보수 공사 돌입
▶ 재외동포재단 건축지원금 등 확보
내부 보수 공사가 시작된 한인회관 실내 모습
커네티컷한인회 (회장 이종원)가 지난 22일 마침내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시작하면서 올해 안으로 한인회관을 개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회는 햄든 타운으로부터 건물공사 허가를 받는 과정이 지체되는 바람에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이상 공사 착수가 늦춰졌다. 따라서 최근 10월 중 한인회관을 개관한다고 발표했던 한인회는 완공 일정을 11월 말이나 12월 초로 다시 조율하고 있다.
이종원 회장은 "완공일은 러프 인스펙션( Rough Inspction)이 끝나야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고 앞으로 약 보름 안에 인스펙션을 예정하고 있다"며 "빨리 서둘러서 올해 안으로 회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측에 따르면, 현재 한국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급 받게 될 한인회관 건축 지원금도 최종 수락을 받은 상태이고 오는 10월14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전달식을 가진 후에 수여 받을 예정이다.
지난 13일 부족한 회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가졌던 한인회 주관 골프대회에서도 약 1만7,000달러의 후원금이 모아져 앞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자금조달 문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착공을 지켜본 이종원 회장은 "전 미주 지역에 한인 회관이 있는 곳이 10개가 안된다고 들었다"며 "우리 지역에 한인회관이 얼마 있으면 생기니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한인회관 건축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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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