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내 범죄 급증
2015-09-23 (수)
조진우 기자
올해 뉴욕시 전철 내 범죄가 급증했다.
뉴욕시경(NYPD)가 최근 발표한 올 1~8월 사이 범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내 범죄가 1,550건으로 전년 동기 1,443건보다 7.4%포인트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행이 지난해 130건에서 올해 165건으로 늘어 26.9%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강도가 283건에서 330건으로 16.6% 포인트 늘었다.
전철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절도도 지난해 1,013건에서 올해 1,042건으로 2.9%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중범죄 사건이 지난해 6건에서 올해 6.4건으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뉴욕시 전철내 범죄 증가에 대해 조셉 폭스 뉴욕시경 대중교통 전담반장은 “모든 범죄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절도와 연관돼 있다. 시민들은 범죄자들이 전철 안에서 잠든 사람의 스마트폰을 노린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A8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