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혼다 의원 구하기

2015-09-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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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내원 이순신 숭모인

혼다 의원의 재선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일본계 의원이면서도 미주 한인들의 위안부 결의안 운동을 앞장서 대변하며 모국 일본의 무딘 양심에 아픈 비수를 꽂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일본과 일본계 시민이 많은 출신구 캘리포니아에서 실리콘 밸리의 인도계 후보자를 총력 지원하여 혼다 의원을 이번에 반드시 낙선시키려고 기를 쓰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만만치가 않다. 일본계의 막강한 자금지원에 더하여 돈이 넘치는 IT 본산의 경쟁자, 그 위에 한인들의 몇 배에 달할 인도계 유권자의 지원까지 더해진다고 보면 얼마나 힘겨운 대결일까 짐작이 간다. 그러나 혼다 의원이 지금 가장 아쉬워하는 선거자금에 있어서는 우리에게도 쓸만한 카드가 있다. 200만 재미 한인의 이름이다. 상대가 지역적 선거운동에 한정되어 있는 반면, 혼다 의원은 우리 미주 한인의 친구로 미국 전지역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받아 마땅하다고 할 것이다. 아쉬운 것은 미리 준비하지 못하여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력 신장을 꿈꾸는 우리는 뼈아프게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경험이다.
혼다 의원이 누구인가?
우리는 잘못 그를 오판하여 한인의 친구 정도로 축소 이해하는 것은 아닐까? 자기 핏줄과 뿌리의 나라 일본을 등지면서 까지 얻을 것이 없는 한인들의 위안부 의결을 위해 선봉에 선 혼다 의원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결코 생각이 부족한 바보가 아니리라. 그가 목숨처럼 생각하는 인류의 인권과 정의가 한인들 손에서 신음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 편에 섰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그는 결코 보통의 의원이 아니라 세기의 양심이며 우리에게는 무뎌진 일본의 양심을 저격하는 또 다른 안중근이 아닐까? 풀 뿌리 정치력 신장을 아무리 외쳐도 아직까지 우리는 연방의원 한 명을 갖지 못하고 있다. 혼다 의원은 횡재로 얻은 우리 한인 의원 이다. 우리가 정의와 인권의 옳은 길을 가는 한 그는 그렇게 설 것이다. 혼다 의원을 잃는 것은 우리를 구해준 은인을 배신하는 양심의 문제이며 더 이상 인권을 논할 자격상실에 해당한다. 이번 마지막 지원금이 10월 15일 이전에 발송되어 10월 20일까지는 도착되어야 한다니 시간이 없다. 결승점을 향하여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심정으로 우리 모두 혼다 의원 구하기에 신속, 적극 동참하기를 호소 드린다.

수표 보내실곳:
Mike Honda for Congress
499 S. Capital St. SW. Suite 422
Washington DC. 20002
FEC ID. #C00351379
금액 2,700달러 이하 자유(10달러, 50달러, 100달러, 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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