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박근혜•시진핑•푸틴…
▶ 교황 오늘 워싱턴DC 도착
프란치스코 교황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상들이 이번 주 뉴욕에 총출동한다.
오는 25~28일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차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몰리는 데다 교황의 공식 방문과 시진핑의 국빈 방문 일정까지 겹쳐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유엔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하는 유엔총회와 유엔개발정상회의와 맞물려 내주 미국에 집결하는 세계 주요지도자들은 모두 160여 개국의 정상들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이번 미국방문에서 교황으로서는 최초로 연방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이다.
교황은 쿠바를 거쳐 22일 워싱턴 DC에 도착,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24일 역사적인 연방의회 연설을 하고 24일 뉴욕으로 이동해 25일 유엔총회 연설, 매디슨 스퀘어가든과 센트럴팍 미사 집전 후 26~27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성 베드로와 바오로 대성당 미사 집전에 참석한다.
미국 수사당국은 현재 교황 방미를 앞두고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교황을 맞이할 각 지방자치단체가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중심가 도로도 행사 때 폐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s의 배송지연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2일 시애틀로 입국해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25일까지 나흘간 국빈 방문하고 이어 26일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28일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도 한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역대 최대규모인 세계 160여개국 정상 및 정부 수반들은 19일 개막되는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인 25∼27일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유엔에서 처음으로 연설을 하는 역사적 장면이 보여 질 전망이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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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